[연합뉴스] 늙고 쪼그라든 서울…고령사회에 '천만 서울'은 곧 옛말로
2019.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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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시 16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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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서울=연합뉴스) 김지헌 기자 = 수도 서울의 수식어 중 하나인 '천만 서울'은 곧 틀린 표현이 된다.
지역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활기를 더하던 서울도 고령화의 물결에 휩쓸렸다.
서울시는 2018년 말 서울시 전체 인구가 1천4만9천607명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.
이는 서울시에 등록된 내국인 976만5천623명과 외국인 28만3천984명을 합한 것이다.
서울시 인구 중 내국인 수는 2010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다. 반면 외국인은 1995년 4만5천명에서 지난해 28만4천명 선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.
시는 최근 3년간 전출자 수에서 전입자 수를 뺀 '순전출' 인구가 평균 8만명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시 등록인구가 1천만명 이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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